동네친구 근영이가 유산균 종균으로 홈메이드 요거트를 만드는 법을 처음 알려줄때 "언니 이거 정말 간단해 그냥 유산균에 우유 붓고 실온에 한나절 두기만 하면 요거트 만들어져"라고 했었는데 이제 석달째 요거트를 만들어먹어보니 홈메이드 요거트 만들기란 실제로 매우 쉽지만 그렇다고 처음 근영이가 말한만큼 간단한 것도 아니었다.
우리집의 현재 환경, 3월초 늦겨울-초봄 사이 꽃샘 추위 즈음에 맞춘 완벽한 요거트 만드는 방법
1. 우선 유산균 종균은 사실 아무거나 상관없다. 마트에서 살수있는 대부분의 요거트나 액상요구르트 종류 모두 가능하며 이미 만들어둔 요거트를 한 국자 떠서 새로 요거트를 만들면 되고, 설사 요거트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실패작 요거트 한 국자에 다시 우유를 부으면 되니 무한반복이 가능한 셈이다. (다만 실패했거나 기간이 오래 경과하여 시큼한 맛이 나기 시작한 놈으로 요거트를 제작할 경우 완성된 요거트 맛도 약간 더 시큼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2. 우유도 저지방, 무지방 우유만 아니라면 어떠한 종류건 상관없다. 마시려고 사는 우유는 유기농으로 따져 샀었는데 요거트 만드려고 사는 우유는 제일 싼거, 그때그때 행사상품, 마트 PB 상품으로 사오곤 한다.
3. 종균으로 쓸 요거트와 우유 1리터 정도를 적어도 한두시간은 냉장고에서 꺼내두어 실온상태로 만든다. (난 늘 이걸 간과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에 완성도가 좀 떨어졌던것도 같다)
4.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요거트 제작시에는 절대 금속재질의 도구를 사용하지 말것. 플라스틱, 실리콘, 나무 등으로 된 조리도구를 사용한다. 조리도구라고 해봤자 저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나무로 된 젓가락이나 플라스틱 국자 정도면 무난하다.
5. 유산균 종균과 우유를 섞어 젓가락이나 국자로 섬세하게 정성껏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나는 이 부분 또한 자주 무시하고 넘어갔다가 처참한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6. 이 상태로 하루 정도 실온에 둔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요거트가 만들어지긴 하는데 24시간 이상 걸릴때도 있고 무엇보다 이렇게 저속으로 만들어질 경우 완성된 요거트의 굳기가 좀 부족해서 맛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물기가 좀 많은 요거트가 만들어진다.
6-1. 그래서 대안으로, 끓는 물을 유리로 된 병이나 통에 담아 요거트 만드는 통 옆에 두고 그 위에 담요를 덮어둔다. 즉 끓는 물을 넣은 유리병이 담요 속에서 난로 역할을 해서 담요 속 온도가 일정하게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해주게 된다. 물론 6번처럼 그냥 실온에 그대로 냅두는 방법과 비교하면 다소 귀찮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종 완성된 요거트의 품질을 생각한다면 6-1번 방법을 꼭 사용하는 걸 권장하며 이렇게 만들 경우 반나절 정도면 완성되고 요거트의 굳기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요거트와 비슷한 느낌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다. (참고로, 끓는 물을 넓적하고 큰 글라스락에 담아두었더니 세 번 연속 실패라는 쓰라린 경험을 하기도. 나의 분석으로는 끓는 물 넣은 글라스락 위에 요거트 담은 통을 직접 올려뒀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요거트 바닥 부분이 집중적으로 뜨거워져서 그런건지 나중에 보면 요거트 위쪽은 그래도 괜찮은데 요거트 아래쪽은 물같은 상태로 층이 두 층으로 나뉘어져있곤 했다. 요거트 아래쪽이 마치 코티지 치즈 만들고 남은 유청같은 성분으로 변해있었다. 따라서 끓는물 담은 통은 꼭 요거트 옆에 나란히 놓아둘것)
7. 완성된 요거트는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히는데 냉장고에 넣어두면 요거트가 좀더 굳어서 보다 요거트스러워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완벽한 홈메이드 요거트를 만들수 있으며 아가베시럽을 살짝 넣어 먹으면 왠만한 사먹는 요거트보다 훨씬 맛있는 요거트를 싼값에 즐길 수 있다.
우리집의 현재 환경, 3월초 늦겨울-초봄 사이 꽃샘 추위 즈음에 맞춘 완벽한 요거트 만드는 방법
1. 우선 유산균 종균은 사실 아무거나 상관없다. 마트에서 살수있는 대부분의 요거트나 액상요구르트 종류 모두 가능하며 이미 만들어둔 요거트를 한 국자 떠서 새로 요거트를 만들면 되고, 설사 요거트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경우에도 실패작 요거트 한 국자에 다시 우유를 부으면 되니 무한반복이 가능한 셈이다. (다만 실패했거나 기간이 오래 경과하여 시큼한 맛이 나기 시작한 놈으로 요거트를 제작할 경우 완성된 요거트 맛도 약간 더 시큼하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2. 우유도 저지방, 무지방 우유만 아니라면 어떠한 종류건 상관없다. 마시려고 사는 우유는 유기농으로 따져 샀었는데 요거트 만드려고 사는 우유는 제일 싼거, 그때그때 행사상품, 마트 PB 상품으로 사오곤 한다.
3. 종균으로 쓸 요거트와 우유 1리터 정도를 적어도 한두시간은 냉장고에서 꺼내두어 실온상태로 만든다. (난 늘 이걸 간과해서 만들어진 결과물에 완성도가 좀 떨어졌던것도 같다)
4.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요거트 제작시에는 절대 금속재질의 도구를 사용하지 말것. 플라스틱, 실리콘, 나무 등으로 된 조리도구를 사용한다. 조리도구라고 해봤자 저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나무로 된 젓가락이나 플라스틱 국자 정도면 무난하다.
5. 유산균 종균과 우유를 섞어 젓가락이나 국자로 섬세하게 정성껏 잘 섞이도록 저어준다. (나는 이 부분 또한 자주 무시하고 넘어갔다가 처참한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6. 이 상태로 하루 정도 실온에 둔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요거트가 만들어지긴 하는데 24시간 이상 걸릴때도 있고 무엇보다 이렇게 저속으로 만들어질 경우 완성된 요거트의 굳기가 좀 부족해서 맛에는 큰 지장이 없지만 물기가 좀 많은 요거트가 만들어진다.
6-1. 그래서 대안으로, 끓는 물을 유리로 된 병이나 통에 담아 요거트 만드는 통 옆에 두고 그 위에 담요를 덮어둔다. 즉 끓는 물을 넣은 유리병이 담요 속에서 난로 역할을 해서 담요 속 온도가 일정하게 따뜻하게 유지되도록 해주게 된다. 물론 6번처럼 그냥 실온에 그대로 냅두는 방법과 비교하면 다소 귀찮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종 완성된 요거트의 품질을 생각한다면 6-1번 방법을 꼭 사용하는 걸 권장하며 이렇게 만들 경우 반나절 정도면 완성되고 요거트의 굳기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요거트와 비슷한 느낌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다. (참고로, 끓는 물을 넓적하고 큰 글라스락에 담아두었더니 세 번 연속 실패라는 쓰라린 경험을 하기도. 나의 분석으로는 끓는 물 넣은 글라스락 위에 요거트 담은 통을 직접 올려뒀었는데 이렇게 될 경우 요거트 바닥 부분이 집중적으로 뜨거워져서 그런건지 나중에 보면 요거트 위쪽은 그래도 괜찮은데 요거트 아래쪽은 물같은 상태로 층이 두 층으로 나뉘어져있곤 했다. 요거트 아래쪽이 마치 코티지 치즈 만들고 남은 유청같은 성분으로 변해있었다. 따라서 끓는물 담은 통은 꼭 요거트 옆에 나란히 놓아둘것)
7. 완성된 요거트는 냉장고에 넣어 차게 식히는데 냉장고에 넣어두면 요거트가 좀더 굳어서 보다 요거트스러워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완벽한 홈메이드 요거트를 만들수 있으며 아가베시럽을 살짝 넣어 먹으면 왠만한 사먹는 요거트보다 훨씬 맛있는 요거트를 싼값에 즐길 수 있다.

덧글
♬ 2011/03/04 23:11 # 답글
아요 2011/03/07 08:58 #
ㅇㅇ 2011/03/05 00:10 # 삭제 답글
뭐 돈이업슴 손발이 고생하는거지.
아요 2011/03/07 08:59 #
장유유서 2011/03/05 07:43 # 삭제 답글
전 집에 요구르트 제조기 있어도 한개한개 씻기가 귀찮아서 큰통에 한꺼번에 만들려고 그냥 전자렌지에 만들거든요 ㅋㅋ 훨씬 쉽고 편해요~! ㅋㅋ
아요 2011/03/07 09:01 #